[항공우주로] 미래 항공산업 이끈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송도에 6월 준공

연면적 1만9천908㎡ 규모… 항공우주캠퍼스·기업연구관 등 조성
GE와 항공부품 설계·기술 연구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인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공정률 80%를 넘어서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하대학교 송도 산합렵력관 부지에 조성 중인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이 설치된다. 윤상순기자
항공산업은 물론 인천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오는 6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하대 송도 산학 협력 용지에 터 1만6천529㎡, 연면적 1만9천90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인천시와 인하대·인천공항공사 등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6월 준공 예정인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지난 1월 기업연구관과 인하대 캠퍼스 공사가 시작됐다.

인하대는 캠퍼스가 완공되면 항공우주공학과 학부와 대학원, 기계공학과 대학원, 메카트로닉스학과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등 항공산업 관련 학과를 이곳으로 이전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학생 500여 명과 연구진 80~90명이 캠퍼스를 이용하게 된다.

기업연구관은 항공과 우주 산업의 기업 부설 연구소 유치를 위한 시설로, 인천산학융합원은 11월 공고를 내 입주할 연구소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3D프린팅(적층제조) 시설을 갖춘 경공장 수준의 장비실과 교육실, 강당, 회의실 등도 들어선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이곳을 항공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자체적으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를 만들고, 기업 유치를 위해 항공산업장비센터·항공우주정보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하대 항공우주캠퍼스와 연계해 항공 산업 국제연구개발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를 통해 항공기와 부품 등 항공정비 분야 기술을 교육하고, 국제인증을 획득해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의 주력 비행기 정비기술 국제인증을 갖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항공산업장비센터는 기업들의 초기 투자비를 낮추기 위해 공용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특히 인하대와 함께 비행기 엔진 제조회사인 GE(General Electric)사와 협력해 GE이노베이션센터를 구축하고 3D프린팅을 이용해 항공부품 설계와 공정기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융합원과 인하대·에어비스사가 함께 에어버스 항공기술센터를 구축하고, 여기서 항공기용 첨단 부품소재와 무인항공기 등에 관한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인천산학융합원 관계자는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천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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